미술학
#11. 후기 인상주의: 고흐, 고갱, 세잔의 개성
후기 인상주의: 고흐, 고갱, 세잔 – 감정과 구조로 확장된 미술의 지평인상주의 그 이후, 회화는 어디로 향했는가19세기 말, 인상주의가 유럽 미술계를 뒤흔든 혁신의 중심에 있었던 시기, 동시에 그 한계를 지적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던 화가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인상주의의 기법과 철학을 일정 부분 계승하면서도, 순간의 인상을 포착하는 데서 벗어나, 보다 깊은 내면의 감정과 구조적 질서를 화폭에 담고자 했습니다. 이렇게 등장한 사조가 바로 후기 인상주의(Post-Impressionism) 입니다.‘후기 인상주의’라는 용어는 미술 평론가 로저 프라이(Roger Fry)에 의해 처음 제안되었으며, 인상주의 이후 등장한 다양한 회화적 실험과 경향을 아우르는 명칭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후기 인상주의 화가들은..